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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아·태 5개국과 팬데믹 후 금융 현안 등 논의


입력 2022.06.03 15:00 수정 2022.06.03 11:24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인터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 금융감독당국 고위급회담에 비대면으로 참여해 금융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이진석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호주, 중국, 일본 등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해 ▲팬데믹 이후 경제‧금융 환경 변화 ▲기후리스크 대응 ▲디지털플랫폼‧빅테크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현안을 논의했다.


이 부원장보는 "한국금융 현안으로민간부채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상자산 규율체계 필요성 증대 등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부채 부실화 모니터링, 비은행권 유동성 현황 및 자금유출입 점검 강화, 가상자산 규율체계 마련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금융의 주요 과제는 금융회사 손실흡수능력 확보 등 건전성 관리와 금융의 새로운 확장"이라며 "ESG 평가‧공시 개선 및 디지털 금융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 등을 위해 아·태지역 내 감독당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5개국 감독당국은 기술 발전 등에 따른 금융부문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공감했다"며 "상호간의 경험 및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공통 이슈에 대해서는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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