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과 평가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과 가나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예정인 가나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어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은 10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특히 가나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한 조에 묶여 더욱 관심이 가는 팀이다.
가나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에디 은케티아(아스날),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중 국적 선수들의 합류를 추진하고 있지만 6월에는 불발됐다. 위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지만 아예우 형제와 모하메드 쿠두스, 이드리수 바바 등 주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일본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가나의 공격진은 ‘베테랑’ 안드레 아예우과 조르당 아예우가 이끌 예정이다. 아예우 형제 외에도 중원 에이스인 토마스 파티가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쿠두스와 바바의 활약 역시 중요하다. 두 선수는 나이지리아와의 아프리카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파티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가나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대한민국과 월드컵에서 맞붙을 가나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꺼내들지 주목된다.
한편, 브라질에게 패배하며 8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일본은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브라질을 상대로 1실점 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은 0개에 그치며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미나미노 타쿠미와 이토 준야, 후루하시 쿄고 등 득점을 터뜨려야 하는 일본의 공격진이 가나 수비의 허점을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