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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서 추락한 한 살 아기…얼떨결에 '영웅' 된 남성 사연 [해외토픽]


입력 2022.07.01 17:38 수정 2022.07.01 10:1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유튜브

발코니에서 추락한 한 살 아이가 길거리에 서 있던 남성의 등에 맞으며 크게 다친 곳 없이 살아남은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터키 북부 도시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거리에서 가게 창문을 들여다보던 남성 루히 아치는 자신의 등에 뭔가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다.


뒤를 돌아본 그는 깜짝 놀랐다. 콘크리트 바닥에 어린아이가 앉아 있었던 것이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발코니에서 추락한 아이는 아치의 등에 부딪힌 후 바닥에 떨어졌다. 이 덕분에 충격이 완화돼 아이는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졌다.


ⓒ 유튜브

아치는 집에서 달려 나온 어머니에게 아이를 전달했고, 어머니와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놀던 중 난간 사이로 몸이 빠져 추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치는 "처음에는 화분이 떨어진 줄 알았다"라면서 "뒤를 돌아보고 아이였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내 등에 맞고 구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라며 "아이 입에서는 피가 조금 흘렀다. 앰뷸런스가 현장에 도착해 아이와 엄마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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