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본격 확산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차질없이 제품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다"면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주요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 중심으로 재고 확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일부 지역 봉쇄 조치 등으로 공급망 이슈가 더 심화되는 가운데 이런 상황 감안해서 재고 보유를 확대했고 덕분에 지난 상반기 안정적 제품 공급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며 "현재로선 하반기 중 DX(디바이스 경험) 위주로 재고 수준이 적정하게 조절될 것으로 보이지만,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