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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방위사업청과 협업 강화 위한 첫 고위급 간담회


입력 2022.08.02 11:31 수정 2022.08.02 11: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방산·원전 동반 수출 방안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고위급 간담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제 안보환경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동유럽지역 안보위협 증가,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인도·태평양 지역 군비 확충, 중동지역 지정학적 갈등과 위기 지속 등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증가하고 최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에 지상·해상·공중 등 전장 분야에서 최첨단 무기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한국 방위산업은 세계적 관심과 더불어 내수시장에서 세계시장으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동시에 이바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방위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이날 국제적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 정부의 방위산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자 첫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다. 회의에서는 부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방산과 원전의 동반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과 방산 수출에 수반하는 구매국 포괄적 산업협력 요구에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함께 한국의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민·군 우주 기술협력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민·군이 함께 우주산업 육성, 우주분야 소재·부품·장비 발전에 협력하고 민·군 우주기술개발협의회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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