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달러 환율 ‘미·중 갈등’에 10.3원 오른 1315원 출발


입력 2022.08.03 09:18 수정 2022.08.03 09:18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펠로시 하원의장 대만 방문

연준 위원 매파 발언 영향

ⓒ데일리안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3원 오른 1315원에 개장했다.


이날 시장은 다소 진정세로 돌아섰던 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미·중 갈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CNBC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거의 끝났다는 것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으로 0.5~0.75%p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의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하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 등도 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해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및 미·중 갈등 우려 등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