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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화물연대 강원공장도 파업…맥주 출고 차질


입력 2022.08.03 17:13 수정 2022.08.03 17:35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이천공장 시위 인원 강원공장으로 옮겨가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고장이 출고 중단으로 소주 상자가 쌓여 있다.ⓒ하이트진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이천공장에 이어 이번엔 강원공장에서도 시위를 벌이면서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약 200명은 전날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하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율은 평시 대비 29%까지 떨어진 상태다.


농성 조합원 가운데는 이천·청주공장에서 파업을 벌여왔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이천공장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에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청주 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라며 "적극적인 공권력 투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위탁 운송사인 수양물류는 이천·청주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화물차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화물차주들이 요구해오던 '휴일운송료 150% 인상'을 받아들여 최종안을 제시한 상태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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