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23만으로 2위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 첫 날 33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출발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비상선언'은 1685개의 스크린에서 33만 67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비상선언'은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비상선언'의 등장으로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수 23만 5515명으로 누적 관객수는 323만 2325명이다.
'미니언즈2'와 '탑건: 매버릭'은 각각 5만 6933명, 3만 6849명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2만 3671명으로 4위다.
여름 극장가 기대작으로 불렸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1만 961명으로 그쳐, 박스오피스 6위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