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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이번 순방 주요 목적 중 하나 안보"


입력 2022.08.04 13:57 수정 2022.08.04 14: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한미 양국 안보동맹 중요성 강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한미 양국 안보동맹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안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안보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서 양국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에 주둔하는 우리 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곧 주한미군 장병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방법은 동맹국인 한국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한미 동맹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한미) 의회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방문은 굉장히 특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펠로시 의장은 "안보라든지, 한반도 비핵 문제와 경제적 성장을 어떻게 양국뿐 아니라 지역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제관계 강화할지 논의하며 경제위기 다루는 문제, 코로나 문제 그 외 기타 중요한 현안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선 "한국의 미국 내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이 기업가로서 미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선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의 발의로 (미 의회에서) 위안부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결의안으로 위안부 여성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규탄하고 일본 관계자들과도 우리 의견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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