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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버스정류장 포격…어린이 포함 12명 사상


입력 2022.08.05 09:23 수정 2022.08.05 09:1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버스 정류장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의한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지적하고,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말 도네츠크주에 민간인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키릴렌코 주지사도 이날 "자신을 러시아군의 표적이 되게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 대한 러시아의 병합투표가 다가오자 양국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의 방어선에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고, 우크라군은 서방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등을 동원해 헤르손 수복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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