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톤급·7000마력급 ‘에코미르호’ 준공
예인·방제·HNS사고대응·타선소화 등 다목적 재난 대응
해양환경공단(KOEM)이 LNG연료추진 예방선 ‘에코미르호’를 인천 소재 삼광조선공업에서 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재작년 12월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20개월의 공정을 거쳐 국내 최대 규모(500톤급, LNG TANK 용량 65㎥) LNG시스템 및 엔진출력(7000마력급)을 갖춘 고마력 예방선을 진수했다고 설명했다.
에코미르호는 친환경의 ‘에코’와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의 합성어로, 올해 10월경 시운전과 승조원 교육을 완료하고 울산항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지원을 위한 예인작업·해양오염 및 유해물질(HNS) 사고 대응·타선 소화기능 등 다목적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태곤 KOEM 해양방제본부장은 “LNG 연료추진 예방선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원활한 항만운영 지원과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