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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물가특위 "추석 물가 안정에 차질없이 추진해달라"


입력 2022.08.24 05:00 수정 2022.08.23 23:2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류성걸 "정부에서 추석 공급 물량

충분하단 신호를 계속 보내줘야"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류성걸 의원, 배준영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물가특위가 추석 연휴를 20일 앞두고 정부에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23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9차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물가특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류성걸 물가특위 위원장은 "늘 회의는 100퍼센트(%) 공개하고 있다. 오늘 하신 보고 사항은 국민들께 보고하고 약속한 사안"이라며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추석 물가·민생 안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물가가 각 품목별로도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정부에서 계속 나타내야 한다"며 "심리적으로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발표가 있어야 겠다. 앞으로도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류 위원장은 물가 상황 분석 시 소비 측면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급 위주의 대책이 상당히 많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며 "소비량 분석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필요하다는 건 소비가 그만큼 공급보다 크기 때문"이라며 "시기별, 계절별 등으로 분석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인선 의원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 집행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산을 해보면 소상공인 지원금 (예산)이 시간 부족으로 잉여 금액이 있다. 빨리 소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배준영 의원은 최근 시행된 은행 예대마진 공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대차 공시가 이뤄져서 서민의 주머니 사정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한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일부 은행에선 예대차가 벌어진 이유가 서민들에 대한 대출이 늘렸기 때문이라고 한탄하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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