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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이재명 '우리 다 친문'이라고 해…그래서 文 뵈러 가는 것"


입력 2022.08.29 11:24 수정 2022.08.29 12:3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틀린 선택 할 가능성 있으면

'이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할 것"

서영교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28 전당대회 직후 열린 지도부 간담회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가 '우리가 다 친문(친문재인)인데 나뉘어 있지 않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2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오늘 일정이 현충원 참배가 있고 양산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는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먼저 '친문이다' 얘기했다. 저희도 같은 의견"이라며 "그래서 오늘 문 전 대통령 뵈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간담회에서 이 대표에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며 "(이 대표는) 소액으로 돈을 빌렸을 때 사람들이 몇 백 배의 이자를 물어가면서 고리를 떼야 한다. 사각지대에서 피해보고 고통받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 이런 것부터 고쳐나가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로 꾸려져 견제 측면에서 우려가 있다고 하자 "(당대표가) 틀린 선택을 할 가능성과 민심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얘기해야 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며 "누구보다 제가 '이건 아니다', '여유있게 가자', '이 의견은 어떻냐'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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