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83%↑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CNT) 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30일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3%(5000원) 오른 6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충남 대산공장에 연산 3200 t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 지난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연간 총 6100 t으로 늘어 국내 압도적 1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1·2공장 생산능력은 1700 t, 현재 증설 중인 3공장 생산능력은 1200 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