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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진 조폐공사 차장, 인쇄출판 분야 ‘대한민국 명장’ 선정


입력 2022.09.02 11:27 수정 2022.09.02 11:2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꾸준한 자기 계발 끝 최고 영예

정병진 한국조폐공사 ID본부 카드제조부 차장(오른쪽)이 지난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숙련기술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정병진 한국조폐공사 ID본부 카드제조부 차장이 인쇄출판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정 차장은 지난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숙련기술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돼 증서와 명패를 받았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과 지위 향상에 공헌한 숙련기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모두 19명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1991년 고졸 출신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한 조 차장은 주로 유가증권 인쇄 분야에 근무하면서 보안 기술이 적용된 특수인쇄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한 그는 2000년 인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2009년에는 사내 최연소 조폐품질 명장에 선정됐다.


옵셋 인쇄기용 잉크집 칸막이 특허,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 ,국가품질 명장 등 내로라하는 상을 수상한 조 차장은 특히 유가증권 위변조 방지 요소인 무지개인쇄를 가능하게 한 옵셋 인쇄기 잉크 칸막이 특허를 개발해 위변조 방지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조폐공사 위변조 방지 기술력은 100만장 당 위폐 발생비율이 0.03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 조 차장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기 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가품질명장, 경상북도 최고장인, 우수숙련기술인에 선정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정 차장은 “인쇄출판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 되고자 하는 목표 아래 그동안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결과 영광스럽게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후배들도 대한민국 명장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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