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지난 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에 이어,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납입 또는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 가능하며 유예된 보험계약 대출 이자는 원금가산 없이 유예기간 경과 후 6개월간 분할납입 할 수 있다.
또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지원도 실시한다. 유예된 대출원리금은 연체이자 없이 유예기간 경과 후 6개월간 분할납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대출금 만기도래 시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도 최대 6개월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지급, 콜센터 내 태풍 피해 고객 전문 상담사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번 금융지원은 다음 달 말까지 2개월간 신청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강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금융지원을 진행한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