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5p(0.36%) 오른 2385.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1p(0.71%) 상승한 2393.27로 개장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133억원, 기관이 10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2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16p(1.04%) 오른 776.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2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0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의 진정세에 오랜만에 큰 폭 반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p(1.40%) 오른 3만158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68p(1.83%) 상승한 3979.87에, 나스닥 지수는 246.99p(2.14%) 급등한 1만1791.90에 각각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 증시는 단기 낙폭과대 인식이 자리한 가운데 금리와 달러, 유가가 동반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강한 달러가 한동안 지속됐고 중국 코로나 봉쇄조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당일 WTI 유가는 5.7% 하락한 81.9달러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