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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통 화웨이 CTO "6G로의 진화서 5.5G 필요"


입력 2022.09.16 10:33 수정 2022.09.16 10:33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웬 통 화웨이 CTO ’IC&E 2022'서 기조 연설

웬 통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C&E 2022'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화웨이

웬 통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C&E 2022(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2022)’ 행사에서 5G에서 6G로의 진화를 위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5.5G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6일 화웨이에 따르면, 웬 통 CTO는 ‘5G와 6G의 연결(Bridging 5G to 6G)’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서 “5.5G는 5G와 6G를 연결할 것이고 5.5G와 6G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및 지능형 세계를 연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산업의 성공은 통합된 표준화와 산업 간 협업에 달려 있다"고 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5G는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용자 1만 명당 사용되는 평균 기지국 수는 최대40개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5G가 30개 이상의 수직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새로운 소비자(2C) 및 기업용(2B) 애플리케이션은 향상된 5G 성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요가 5.5G로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5.5G로의 진화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MBB) ▲초저지연(URLLC) ▲대규모 사물 통신(massive Machine-Type Communications, mMTC) 서비스의 개선과 센싱, 패시브IoT, 포지셔닝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을 통해 5.5G는 10Gbps 다운링크와 1Gbps 업링크, 1천억 규모의 연결, 그리고 네이티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충분한 스펙트럼을 갖춰야만 가능한 초고대역폭을 위해 더 많은 100GHz 미만의 스펙트럼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100MHz FDD과 100MHz TDD 스펙트럼 풀에 6GHz 대역의 200~400MHz 대역폭과 800MHz초고주파(mmWave) 대역폭을 추가함으로써 산업계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용자에게 10Gbps의 경험을 제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운링크보다 훨씬 강력한 업링크가 필요하다.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을 통해 기존 FDD 스펙트럼 및 새롭게 정의된 업링크 전용 스펙트럼을 포함한 서로 다른 대역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스펙트럼 수렴이 가능해져 1Gbps 업링크를 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웬 통 CTO는 "화웨이와 함께 5.5G로 나아가고 협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성숙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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