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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지지율 34.4%로 소폭 상승…8월 1주 이후 오름세 지속[리얼미터]


입력 2022.09.19 10:02 수정 2022.09.19 10:0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尹 지지율 8월 2주 이후 상승 흐름

"경제·민생 행보 집중 효과" 풀이

정당지지율 민주 46.2%, 국힘 38.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수성구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월 1주차 이후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월 1주차 37%를 기록한 뒤 8월 1주 29.3%까지 하락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8월 2주 30.4%, 3주 32.2%, 4주 33.6%까지 3주 연속 상승했다. 8월 5주차와 9월 1주차 횡보하며 조정국면을 거친 뒤 다시 오르는 형국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4%p 하락한 63.2%(매우 잘못 53.4%, 잘못하는 편 9.7%)로 나타났다. 8월 2주차 67.2%였던 부정평가는 8월 4주 63.3%까지 떨어졌다가 역시 조정국면을 거친 뒤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긍·부정 차이는 28.8%로 지난주 대비 3.2%p 감소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정치권과의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주 중반 35%선을 넘었지만 후반들어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2%, 국민의힘이 38.3%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3.2%, 기타 1.2%, 무당층 11.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2.2%) 밖에서 여전히 앞섰지만 국민의힘과의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2.2%p 감소했고, 국민의힘은 3.1%p 상승하며 양당 격차는 13.2%p에서 7.9%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변화에 대해 "정진석 비대위 출범으로 당 안정화 기대 속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김건희 특검 주장 등 대여 투쟁을 본격화했지만 약세였다"며 "이재명 사법 리스크 관련 이슈가 속속 불거지는 가운데 당 대처에 따라 중도층과 무당층, 수도권 민심도 같이 출렁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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