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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ARM 인수 천명한 이재용, 미국 출장길 다시 오른 정의선


입력 2022.09.24 06:00 수정 2022.09.24 11:57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정의 회장이 ARM 인수 제안할 것 같다"
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2주간 멕시코, 파나마, 캐나다, 영국 등을 돌며 출장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하는 길에 ARM 인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달 손정의 회장이 서울로 오는데, 아마 그때 그런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답변. 삼성전자가 ARM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공식화한 것. ARM은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 90%를 점유하는 설계 기업인만큼 딜이 성공하면 삼성의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성큼.


#'투자의 귀재'의 명성을 얻은 이는 손해 보는 장사는 절대 안함. 내달 손정의 회장과의 회동에서 현명하게 대응하시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3주 만에 또 미국행…현지 판매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환담을 마치고 국내외 언론 스피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21일 미국 LA행.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2주간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3주도 안 돼 또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름. 이번 출장에서 LA에 있는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을 찾아 현지 사업 현황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체제 대응을 포함한 판매 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염두에 두고 IRA 카드를 내민 만큼 그때까지는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정 회장은 이번 미국행을 통해 IRA 체제 하에서의 판매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건 미국 대통령도 마찬가지인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미 투자는 국내 산업기반 강화 밑거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저녁(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SK 지사에서 열린 SK Night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SK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서 SK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힘. SK가 발표한 257조원 규모의 투자 중 70% 달하는 179조원이 국내 투자라는 사실도 언급.


#IRA 시행 이후 제기된 대미 투자 무용론에 일침.


◆구광모 LG그룹 회장, 내달 초 폴란드 방문 '부산엑스포' 유치전
구광모LG회장.ⓒLG

내달 초 폴란드를 방문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예방 추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할 예정.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과 LG전자 TV공장, LG이노텍의 전자부품 공장 등 LG 주요 생산기지도 점검.


#정중동 행보 구광모 회장, 오랜만에 [재계-in]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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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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