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기관 수급에 막판 ‘반등’…2223.86P 마감


입력 2022.09.27 15:59 수정 2022.09.27 15:5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2년2개월 만에 장중 2200선 붕괴되기도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쇼크와 영국발 경기침체 이슈 등에 따른 여파로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관 수급을 업고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p(0.13%) 오른 2223.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45p(0.16%) 오른 2246.39로 출발해 2200p를 하회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한때 2197.90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2200선이 붕괴된 건 지난 2020년 7월24일(2195.49) 이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2456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2450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6%)와 현대차(1.92%), 기아(2.27%)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6%)과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SDI(-1.68%), LG화학(-0.35%), 카카오(-0.67%) 등은 내렸다. 네이버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4p(0.83%) 오른 698.1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4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1290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7%)와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2.99%), HLB(0.36%), 카카오게임즈(2.14%), 에코프로(2.14%), 셀트리온제약(0.66%), 알테오젠(4.48%), JYP(2.28%) 등은 올랐고, 펄어비스(-5.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시장 금리 급등과 '킹달러'로 인한 금융시장 혼돈 속에 또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p(1.11%) 떨어진 2만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8.19p(1.03%) 내린 365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0p(0.60%) 내린 1만802.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8원 내린 14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재차 경신했으나 장중 2200선 사수 노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