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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림대교 폭발 사건 용의자 8명 체포…"우크라이나가 배후"


입력 2022.10.12 16:00 수정 2022.10.12 16:01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FSB, 러시아인 5명·우크라·아르메니아인 등 3명 검거

"우크라 국방부 정보국·키릴로 국방정보부장 조작"

지난 8일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AP/뉴시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12일(현지시간) 크림대교 폭발사건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FSB가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인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FSB는 크림대교 폭발사고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과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발생한 크림대교의 폭발로 3명이 숨진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배후로 줄곧 우크라이나를 지목해왔다.


2018년에 개통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19km 길이의 다리로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으로도 여겨져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남부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러시아군의 중요한 보급로이기도 하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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