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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참변 8일 만에 SPC 또 안전사고…이번에는 샤니 제빵공장서 손가락 절단


입력 2022.10.23 11:04 수정 2022.10.23 13:54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샤니 직원, 불량품 빼내려다 기계에 손가락 끼어 절단

병원서 접합 수술 받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 직원 대상으로 안전 수칙 파악 등 사고 경위 조사

경찰청 ⓒ데일리안 DB

최근 제빵공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의 한 계열사에서 근로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 발생됐다. 허영인 SPC 그룹이 지난 21일 계열사 SPL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한지 이틀만이다.


23일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샤니는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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