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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제주 해상서 낚시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종합)…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달 임기 만료…차기 논의는 지지부진…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차녀, '61억 증여세 취소' 2심도 승소…휘발유·경유 16주 연속 올라…


입력 2025.02.01 18:05 수정 2025.02.01 18:05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제주 해상 전경. ⓒ연합뉴스
▲제주 해상서 낚시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종합)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총 15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서 이날 정오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3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2명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된 인원 1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달 임기 만료…차기 논의는 지지부진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임기가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진전이 없다. 지난해 말 계엄 사태에 이어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하마평’조차 잠잠한 가운데, 업권 이해도가 높은 오 회장의 연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6일까지다.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2월 17일 관 출신 인사와 2파전을 벌인 끝에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 만료가 눈앞이지만 중앙회는 회장 선임 절차의 첫 관문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도 구성하지 못했다.


차기 중앙회장 인선 절차가 늦어지는 이유는 탄핵 여파로 관 출신 인사 추천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금융당국과 소통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관료 출신이 회장직을 수행했다.


여기에 저축은행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아 선뜻 회장직을 맡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 회장은 민간 출신으로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당국과의 소통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예보료율 조정은 물론 PF경공매 정리, 저축은행 적기시정조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연임에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차녀, '61억 증여세 취소' 2심도 승소

조양래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그룹 명예회장의 차녀가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61억원 상당의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3부(정준영 김형진 박영욱 부장판사)는 조 명예회장의 차녀에 대해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조 명예회장 일가를 세무조사한 뒤 차녀 조씨가 2009년 4월 현물출자로 취득한 한국앤컴퍼니 주식 12만5천주를 부친에게서 명의신탁된 것으로 보고 증여세 22억원을 부과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주식 명의신탁의 경우 명의자가 실소유자로부터 해당 금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본다.


국세청은 또 조씨가 2012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받은 배당금도 조 명예회장의 증여로 보고 39억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휘발유·경유 16주 연속 올라…"다음 주 하락할 수도"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환율과 국제 유가 가격이 내려가면서 다음 주부터는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9원 상승한 1733.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으로 직전 주보다 5.3원 상승한 1805.9원,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6.1원 오른 1707.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국제 유가 가격이 내려가 다음 주부터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2주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하락 폭은 휘발유보다 경유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집주인 외부서 숨진 채 발견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뒤 집주인이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2시 11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 당국 추산 1100여만원이고, 불은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집의 주인인 60대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인근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 보험사 핵심 판매 채널 안착...영향력 ‘업’

법인보험대리점(GA)이 최근 수년 간 보험사의 최대 판매 채널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장성 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향후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보험 상품 백화점 GA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500인 이상 GA는 2018년 56개에서 2023년 70개로 증가하며 연평균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신계약에서 GA의 판매 비중은 2018년 24.0%에서 2022년 41.3%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역시 42.9%에서 53.6%로 증가하는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로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GA의 누적 보험료는 7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이기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보험계약 마진 확보가 용이한 보장성보험은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GA의 채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장성 보험 판매가 중요해짐에 따라 보장성보험의 판매 비중이 높은 GA 채널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포항고속도로서 승용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1일 오후 1시 34분께 경북 영천시 임고면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방향 34.6㎞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승용차 뒷바퀴에서 시작됐으며,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화재 발생 후 차를 갓길에 세워둔 뒤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30여분만인 오후 2시 9분께 진화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자동차가 모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뒷바퀴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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