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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서로에 고함치는 일 멈춰야…대선 승리가 탄핵 완성"


입력 2025.02.01 12:04 수정 2025.02.01 12:05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이기는 길 아냐

모든 세력 힘 모아야…행동이 대선 승리 첫걸음"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의 힘이었다"며 "그것이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적었다.


그는 "나는 하나 되는 길을 호소하고 이기는 길로 가자고 부탁드렸다"며 "당을 걱정하는 다른 분들의 고언도 같은 취지일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칼의 언어로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크게 하나 되어 이기는 길이 아니다"라며 "이런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저들을 압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한 세 번의 과정에서 우리는, 당내는 말할 것도 없고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힘을 모아 가까스로 이겼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헌재 판결이 끝이 아니고,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다. (우리의) 목표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며 "구체적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줄 때 대선 승리의 첫걸음이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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