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3대 응용처로 확대 전망"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차량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자체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박혔다.

그러면서 "2030년 이후에는 오토모비트(자동차 전장)응용이 서버 모바일과 함께하는 3대 응용처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진입한 이후 LPDDR4, LPDDRX, 고용량 UFS 2.1 등 기술 중심으로 품질에 집중해 고객과 신뢰를 쌓았고 7년 동안 연속으로 매출 신기록을 달성 중이다. 앞으로는 서버급 SSD 등 고성능·고사양 제품 라인업을 선제 마련하고, 구상 중인 ‘바퀴 달린 서버’ 개념도 구체화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 "품질과 안전 측면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품질과 안전 측면에 집중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