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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재용] 경제단체 축하행렬… "위기를 기회로" 한 목소리


입력 2022.10.27 16:15 수정 2022.10.27 16:27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경총·전경련·대한상의, 축하의 뜻 밝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 부당합병 혐의' 오전 공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국내 경제단체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담겼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이재용 회장 승진 소식에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해나가는 글로벌 최대기업 삼성전자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미래산업 먹거리를 발굴해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뉴 삼성’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환영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최근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등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무한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용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기대의 목소리를 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그동안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만큼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경영 안전성을 높이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한국경제의 리딩 컴퍼니로서 미래전략을 수립하는데 과감한 의사결정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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