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삼성 서초사옥 앞서 집회
보수 성향 언론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가 삼성에 MBC 광고 집행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인근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삼성, MBC 광고 집행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공정언론국민연대는 KBS 노동조합과 MBC 노동조합, 보수 성향 시민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이 주축으로, 그동안 MBC의 좌편향적 보도 행태를 비판해 왔다.
이번 집회 역시 MBC의 편파보도를 견제하기 위해 최대 광고주인 삼성의 광고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집회 홍보 포스터에는 “삼성이 MBC에 광고를 주면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일어납니다”, “거짓말하는 MBC 피노키오의 코가 더 커지기 전에 삼성은 광고 중단!”, “허위‧조작‧편파 언론을 키우는 기업, 강력 규탄한다! 삼성은 MBC 광고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집회 주최단체에는 공정언론국민연대 외에 MBC정상화시민행동, 국민노조, 자유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보수 성향 단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집회 주관 역시 보수 단체인 대한민국애국순찰단, 정의로운 사람들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