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 조단위로 총 상품 판매액(GMV)를 창출하면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것이 목표"라며 "내년부터는 T우주 고객과 상품 수를 2배 이상 늘리고, 23년 말에는 오픈형 구독 커머스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시키는 것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 구독 사업의 GMV은 1500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GMV 56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사용자도 증가 추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 이용자 중 2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비대면 채널 가입이 48% 이상으로 젊은 세대와 비대면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주는 올해 3분기 말 월간 실 이용자 기준으로 약 14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이는 회사가 출시했던 비통신 서비스 중에서 가장 빠르고 큰 규모"라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구독 상품 선물하기, 배송용 구독 상품 등을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사용자 가치 제고를 통해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