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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패배한 보우소나루…대선결과 이의제기


입력 2022.11.23 14:58 수정 2022.11.23 14:59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특정 투표기 오작동 개표 결과 무효화 요구

지난달 30일 대선 투표서 1.8%차로 패

브라질 대선에서 패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1일 브라질리아의 관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에게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 측이 일부 전자투표기 오작동을 주장하며 최고선거법원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 소속 정당인 자유당과 우파 연합 측은 22일(현지시간) "개표 감사 결과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오작동이 있었다"며 특정 투표기 개표 결과에 대한 무효화를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구형 전자 투표기가 투표용지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결선투표에서 49.1%를 득표하며 50.9%를 득표한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이후 "헌정질서를 계속 준수할 것"이라며 권력 이양은 승인했지만 패배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언급은 없었다.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최고선거법원장은 "(문제를 제기한 측에서) 주장을 뒷받침할 감사 결과 자료 등 추가 서류를 24시간 안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후속 절차가 없으면 이의 제기는 받아들이지 않고 종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며 항의시위를 3주 넘게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연방 고속도로 경찰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시위로 고속도로 18 곳이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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