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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정지궤도 환경위성 대기질 정보 7종 추가 공개


입력 2022.11.29 12:01 수정 2022.11.29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대류권 이산화질소 등 총 21종 공개

국린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옥상에 설치된 위성안테나 모습.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0일부터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관측한 대기질 정보 7종을 추가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기존 14종 정보와 함께 총 21종의 대기질 정보 영상과 자료를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대기질 정보 7종은 ▲대류권 이산화질소 ▲대류권 및 성층권 오존 ▲에어로졸 유효고도 ▲포름알데히드 ▲글리옥살 ▲지표면 반사도다.


대류권 이산화질소는 지표에 존재하는 이산화질소 정보다. 환경정책과 연구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류권과 성층권 오존 또한 연직(수직) 고도별 오존량을 나타낸다. 대류권과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량을 확인하는 데 쓴다.


에어로졸 유효고도는 에어로졸층이 주로 분포하는 중심고도 정보를 제공해 에어로졸 이동, 변화 등 대기오염물질(초미세먼지 등) 분석과 지표면 초미세먼지 농도 추정에 활용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와 글리옥살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산화로 생성된다.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지표면 반사도는 지표 환경 상태와 변화를 보여주며 생태계, 환경, 기후변화 등 연구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 11월 18일 환경위성에서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로 지난해 3월 22일부터 대기질 정보 14종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공개를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화산 분화와 산불 등 대기질과 재난상황 감시에 활용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미국, 유럽 및 국내 연구진 등과 환경위성 정확도 검증을 위해 2020년부터 국제공동조사를 수행 중이다. 그 결과 국제 학술회(워크숍)와 학술대회 등에서 환경위성 자료 신뢰도를 확인받았다는 게 국립환경과학원 설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 대기질 정보 21종에 대한 자료 공개를 통해서 기상과 대기 분야 등 국내외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실시간 자료 제공과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아시아 대기질 개선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자료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사용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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