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총괄대표
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영장 심사 출석…"혐의 인정하느냐" 질문에는 답변 안 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
'테라·루나' 공동창업자이자 폭락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신 전 대표는 2일 오전 10시 17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해 '1400억 원대 부당이득과 고객정보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신 전 대표와 테라·루나 초기 투자자 4명, 개발자 4명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남부지법 홍진표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신 전 대표는 "검찰이 오해하는 많은 부분을 영장 법정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