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가 외교·국방장관 2+2 장관회의에서 안보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호주의 제10회 2+2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 호주 측에서는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양태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핵·미사일 문제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한 대응에 있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자위대와 호주군의 연합 훈련을 통해 운용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F-35를 포함한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호주로 전개하는 훈련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