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의 8강전서 0-1 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됐으나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 팀이 탈락하자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오열했다.
경기 후 포르투갈의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라인업에서 뺀 부분에 대해 “후회는 없다”라며 “우린 (호날두없이)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웠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말했다.
30대 후반에 이른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특히 16강행이 확정된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으나 스위스와의 16강전은 물론 이번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