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내년 3월까지 제4차 계절관리제를 지정, 고농도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공회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낭비 예방 차원에서차고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과 대형화물차, 버스 등에 대한 배출가스 및 공회전 제한단속을 시행 중이며 지난 8일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펼쳤다.
이번 특별단속은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고 화물차량이 통행량이 많은 가장로에서 실시했다. 직접 매연을 측정하는 정차식 매연 단속과 녹화 후 모니터를 통해 과대배출을 판단하는 비디오카메라 단속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행 차량 680대가 비디오카메라로 촬영된 가운데 대형 및 소형화물차 10대에 대한 정차식 매연 단속이 이뤄졌고 이 중 3대의 차량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받게 되며, 개선명령 미이행 시 운행정지 명령을 받게 된다.
서기원 환경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차원에 계절관리제 기간 특별단속을 지속해.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