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 및 감독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금감원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금융시장 및 위험관리 전담부서인 금융시장안정국을 신설해 금융시장 및 금융시스템 관련 현안을 적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또 감독총괄국의 총괄 기능을 강화해 중요 금융 현안에 대한 금융감독원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둔화 가능성에 따른 기업・가계의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를 위해 신용감독국 및 은행감독국 조직 확충한다.
아울러 대부업 불법행위・사금융피해에 대한 예방 및 단속을 전담하는 민생금융국을 신설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에 적극 대응하도록불법금융대응단을 금융사기전담대응단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분쟁조정국에 2개의 분쟁조정팀을 추가로 신설해 분쟁민원 신속처리 등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을 제고한다.
불법 리딩방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처하고 사모운용사를 이용한 불건전행위 등 시장교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력을 확충한다. 회계감리조직을 개편하고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해 펀드・파생상품 심사・조사 적체를 해소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원활한 자금순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금융감독서비스팀과 국제업무국 은행업무팀·금융투자보험업무팀을 신설해 감독서비스 품질개선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은행검사국을 2국에서 3국 체계로 확대하고 외환검사팀을 1개 더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검사조직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