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국 이끄는 좌파 포플리즘 정책 용납 안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시가 최악인 재정상태를 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리스가 국가파탄이 난 것은 좌파가 집권하면 퍼주기 포플리즘 정책으로 나라재정을 파탄시키고, 우파가 집권하면 재정 정상화를 위해 긴축정책을 취하고, 이렇게 번갈아 나라재정을 운영하다 보니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나라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400조원이나 불어나는 좌파 포플리즘 정책을 추진했던 바람에 이제 이 나라 국가부채는 1000조를 돌파했다. 나라 재정을 거덜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뒤늦게라도 윤석열 정부에서 이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국가 전반에 대해 경제 대개혁하고 있는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조치"라며 "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좌파 포플리즘 정책은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대구도 예산대비 시의 부채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2위로 재정상태가 최악이다"라며 "이를 시정하려고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막고 있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대구시는 올해 말까지 총 2000억원의 채무를 갚게 된다고 밝혔다. 시가 '총력 채무 상환'에 나선 지 6개월여 만이다. 시는 내년에도 1400억원, 2024년에는 3800억원의 빚을 추가로 상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