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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31일 서울서 회동…확장억지 논의


입력 2023.01.28 14:04 수정 2023.01.28 14:0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북 경고 메시지 발신 여부 주목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Andrews) 공군기지를 방문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는 31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정책과 확장억지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이종섭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오는 3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 전날 한국에 입국한다.


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고조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해 한미 연합전력의 억지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이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20여 차례의 굵직한 연합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미 국방부가 "북한 핵사용시 김정은 정권 종말"을 경고하고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해당 문구를 공동선언에 포함시킨 바 있어 대북 경고 메시지 발신 여부도 주목된다.


군 안팎에서는 두 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나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한미연합군사령부,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등을 함께 방문해 동맹 결속력을 과시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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