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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찾아 "미래 핵심 기술 확보" 특명


입력 2023.02.07 16:00 수정 2023.02.07 16:1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아산 디스플레이 생산 현장 점검 및 경영진 간담회 실시

QD OLED,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 핵심 제품 개발현황 점검

SSAFY 대전캠퍼스도 깜짝 방문… SW개발자 꿈꾸는 청년들 응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가운데)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미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회장 취임 이후 지방 사업장들을 연이어 찾으며 현장과 소통하던 행보의 연장이다.


이 회장은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어,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말하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 첫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은데 이어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12월에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과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달 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중인 청년들을 응원한 바 있다.


SSAFY는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486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해 SW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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