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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금) 오늘, 서울시] "산불 초래 불법행위 엄중 처분"


입력 2023.02.24 09:17 수정 2023.02.24 09:2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과실로 불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부과

전년 대비 6.5%↑…자원봉사자 연령대 20~30대 청년 48.9%

24시간 운영 셀프주유소 83곳, 취약 시간대 근무실태 집중 확인

북한산 향로봉 산불 신고 조사 현장ⓒ서울시 제공
1. 서울시 "산에서 흡연하면 과태료"…신고자 최대 300만원 포상


서울시는 산에서 흡연하는 등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불법행위를 하면 과태료 등으로 엄중하게 처분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로구는 이달 20일 북한산 향로봉 인근 바위에서 휴식 중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려 산림 약 3.3㎡를 태운 입산자에게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했다. 북한산 등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흡연 등의 과실로 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앞으로도 산림 내 흡연과 같은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민 신고로 가해자가 검거·처벌되면 신고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포상한다.


2. 작년 서울 시민 29만명 자원봉사 참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실인원으로 29만6247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1명이 1회 이상 자원봉사를 한 경우 중복으로 집계한 연간 누적 인원은 196만4250명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다.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활동 분야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24.2%)이었다. 여기에는 노인 급식 지원, 장애인 활동 보조, 정리수납, 집수리 등이 포함된다. 이어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재능나눔 활동'(16.5%),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14.4%), '정서적 지지·학습 도움 활동'(10.9%), '환경을 지키는 생활 실천 활동'(10.7%) 등의 순이었다.


자원봉사자 연령대는 20∼30대 청년이 48.9%를 차지했다. 청소년은 25.6%, 중장년 16.7%, 노년 7.9%로 집계됐다.


3. 서울 소방, '화재 취약' 셀프주유소 265곳 불시 단속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관리 불시단속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아닌 시민이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성이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서울 시내 셀프주유소는 지난달 말 기준 265곳으로, 전체 주유소의 절반(50.1%)을 차지한다.


단속은 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가 참여하는 합동 검사반이 불시에 소방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및 셀프주유소 설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과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셀프주유소 83곳에 대해서는 취약시간대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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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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