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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최종 선정


입력 2023.03.06 11:52 수정 2023.03.06 11:5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G-뮤지엄파크 일대 ‘아트 로드’ 조성…국·시비 90억 투입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상갈동 G-뮤지엄파크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5억과 시비 45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3년간 투입해 G-뮤지엄파크(백남준 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 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한다.


시는 우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Art Road)로 조성해 스마트관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신갈천에서 한국민속촌에 이르는 구간까지 전기자전거와 스마트관광 셔틀로 이동하며 디지털 예술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갈오거리(484억원 투입)를 중심으로 전개될 축제를 G-뮤지엄파크 일대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계한 신갈오거리 축제와 연계해 사업비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더한 아이디어도 적용된다.


관광지 검색 예약과 교통 안내 등 통합 관광 정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7개 정류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용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 7곳에 스마트관광 셔틀을 운행한다.


또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 투어패스를 확대하고 스마트관광 셔틀을 탈 때마다 용인와이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줘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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