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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 식당, 생활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


입력 2023.03.06 17:50 수정 2023.03.06 17:51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2016~2022년까지 저감시설 160대 설치 지원…올해 먹자골목, 세계음식거리 등도 지원

개별사업장, 3년간 유지관리비 월 최대 40만원…특별지원대상은 월 최대 50만원 지원

서울특별시청 로고 ⓒ연합뉴스

서울시가 소규모 음식점 등에 생활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가의 생활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총 160대의 저감시설을 생활악취 발생 사업장에 설치될 수 있게 지원했다.


올해는 개별사업장 외에도 먹자골목이나 세계음식거리 등 지역 내 음식점 특화 거리와 공동주택이 혼재된 지역을 특별지원 대상으로 모집한다.


특별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음식점 상권이 회복되면서 음식점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장별 지원대상은 저감시설 신규 설치·운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다. 6일부터 영업장 소재지 담당 자치구 환경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치구가 설치 필요성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을 시에 추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특별지원 대상 지역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자치구가 해당 지역 상인회 등과 협의를 갖고, 지역 내 음식점의 60% 이상 또는 음식점 10개소 이상이 신규 설치를 희망하면 서울시 생활환경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최종 대상 지역은 시 선정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선정된 개별사업장에는 3년간 저감 시설 유지관리비를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저감시설 1대에 30만원, 2대 40만원이다. 특별지원 대상지역 내 사업장은 3대 50만원까지다.


그간 저감효과와 시민체감도 조사에서는 평균 복합악취 63%, 먼지 85%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설문 응답자는 89%가 설치 후 악취가 줄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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