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변호사 가슴 부위 찌르고 손 만진 혐의
경찰은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법무법인 더펌의 정철승(53) 변호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지난 3월27일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의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강씨를 대리한 인물이다.
그는 2021년에도 한 여성으로부터 강제추행·유사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