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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형들 이어 U-17 아우들도 월드컵 본선행


입력 2023.06.26 09:54 수정 2023.06.26 09:5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태국 4-1로 대파하고 U-17 아시안컵 4강 진출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승자와 준결승

쐐기골을 성공시킨 뒤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현민. ⓒ 대한축구협회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번 대회 4위 팀까지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2019년 U-17 월드컵(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U-17 아시안컵 4강 진출 또한 2018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앞서 조별리그서 이란에 이어 B조 2위로 8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킥오프 4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의 선제 헤더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태국에 동점골을 내줘 위기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전반 36분 김명준(포항제철고)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24분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의 추가골과 후반 39분 김현민(영등포공고)의 쐐기골로 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8강전 승자와 오는 29일(한국시각)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을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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