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가스공사 10연패 빠뜨리며 8연패 탈출

8연패에서 탈출한 서울 삼성. ⓒ 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연패에 몰아넣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84-63 대승을 거뒀다.

최근 8연패 부진에 빠져있던 삼성은 리그 최하위 가스공사를 제물로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시즌 전적 3승 10패가 된 삼성은 9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반면 가스공사는 창단 최다인 10연패 늪에 빠져버렸다. 1승 12패의 가스공사는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초반 조직력을 앞세운 삼성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쿼터 이후에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며 여유 있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삼성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레인과 17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코번 등 두 외국인 선수의 힘을 앞세웠고 김시래가 1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뒤를 받치며 손 쉽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