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전 한국교총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 영입
정황근·방문규 전 장관 등
기존 인재 12명 입당식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열고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 영입한 인재 2명과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 12명에 대한 소개와 환영식을 실시했다.
우선 한 위원장은 자신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한 두 명의 인재를 발표했다.
정성국 회장은 부산 출신 1971년생으로 지난 2022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돼 교권 보호와 교육 정책에 관한 목소리를 내왔다. 1979년생인 박상수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10여년 동안 대리하는 등 학교폭력과 공교육 개선에 힘써온 인사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먼저 영입된 인재 12명에 대한 입당식도 이날 진행했다. 인재영입위는 지난해 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의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구자룡 변호사(현 비대위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현 비대위원) 등 앞서 발표됐던 인재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영입인재들을 소개하며 "국민을 위해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정치인 페리클레스의 격언을 인용했다.
이어 "오늘 저희가 모신 이 국민의힘 인재들은 모두 카테고리에 정확히 부합되는 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그런 좋은 분을 모셔서 국민께 잘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