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이재명 '밀실공천' 논란 일축…"원칙에 따라 심사"

"허위 보도에 당사자들 고통"

"원칙과 기준 따라 공정심사"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이재명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을 일축했다.

임 위원장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밀실 공천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5일 한 언론사가 공천 심사와 관련된 대표 연루설, 일부 의원 컷오프, 적합도 조사 내용 공개를 보도했다"며 "허위, 추측성 보도로 인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도에 언급된 당사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민주당 공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13일 이 대표가 조정식 사무총장, 정성호 의원 등과의 심야 회동에서 재판 중인 노웅래, 기동민, 이수진(비례) 의원들의 컷오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전현직 당내 중진 인사들에게도 직접 연락해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천 개입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