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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탈당 의원, 오늘 새로운미래 합류"…박영순 언급한 듯


입력 2024.02.27 09:34 수정 2024.02.27 09:47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朴, 오늘 오후 기자회견 예고…李 "좀 이따 나올 것"

설훈 대해선 "합류 기대하지만 지역 사정·판단 존중"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7일 탈당을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중 한명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오늘 (합류할 의원이) 한 분쯤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해당 의원의 이름을 묻자 "좀 이따 나올 것"이라며 "오늘 (탈당 의사를) 발표한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공동대표가 언급한 민주당 의원은 친이낙연계로도 분류되는 박 의원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고 공개한 바 있고, 이날 기자회견을 앞뒀다.


이 공동대표는 탈당을 예고한 설훈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으나, 지역의 사정이라든가 본인의 판단이라든가 이런 건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와 함께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당수 의원들은 지금 민주당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선거까지는 잠자코 있다가 선거 후에 보자,이런 얘기들을 한다"며 "그래서 그런 분들의 생각에 대한 저의 의견은 '그렇게 지체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현역 의원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슨 유인책을 드린다거나 그러기는 어렵고, 있는 대로 말씀을 드린다"며 "또 제가 생각하는 한국 정치의 미래,이런 걸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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