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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에 더 나은 민주주의 물려줘야"…尹, 블링컨 접견


입력 2024.03.18 15:33 수정 2024.03.18 15:3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한미동맹은 '가치동맹'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공유해 더욱 강력"

윤석열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뉴시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회의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블링컨 장관을 만나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나가자"며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이번 회의 개최를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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