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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앞! 정찬성 포부 “ZFN,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복귀도 암시


입력 2024.07.01 17:42 수정 2024.07.01 17:4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정찬성 ⓒ ZFN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만원 관중 앞에서 포부를 전했다.


정찬성은 지난달 2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론칭한 종합 격투기대회 ZFN (Z-Fight Night)의 첫 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ZFN은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은퇴한 후 기획한 대회다.


뛰어난 기량과 매력을 지닌 국내 파이터들을 널리 알리고, 종합격투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리그로 격투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찬성의 적극적인 기획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격투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UFC FIGHT PASS(유에프씨 파이트 패스)로도 동시 송출됐다.


ZFN은 티켓팅 열기를 입증하듯, 경기장을 꽉 채운 ‘만원 관중’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찬성은 "감격스럽다. 정찬성에게서 격투기를 빼면 아무 것도 없다. 격투기로 이루어진 남자가 ZFN 리그를 운영할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좀비트립'에서 검증된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회인 Z-Royal 포함 아마추어 신예 선수 발굴을 위한 Z-Amateur가 진행됐다. 백미는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들의 Z-Nation과 메인 넘버링 대회인 ZFN Numbered Event. 이는 UFC 진출을 위한 탄탄한 초석 역할을 했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 깜짝 VCR을 통해 정찬성은 선수 복귀를 암시했다.


영상에서 정찬성은 인터뷰를 통해 “UFC 들어가야 되나 다시? 당연히 뛸 생각도 있고. 이 무대가 진짜 멋있으면 나도 뛰는 거지"라고 말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AGAIN, KOREAN ZOMBIE'라는 타이틀은 정찬성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ZFN은 성공적인 첫 대회의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대회를 준비 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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